“이재명, 천운이 목숨 살려”…민주당 업무복귀 당분간 어려울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 사건으로 내경정맥에 9mm이상의 자상을 입으며 심각한 부상을 당했으나 가까스로 위중한 고비는 넘겼다.
현재 의식을 회복한 이 대표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에 있으나 당분간은 당무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경정맥 60% 손상 심각한 부상이었다
경찰 당초 1cm 열상 축소의미 이해 못해”
◆ 이재명 대표 피습 ◆
민주당의 5번째 영입인재인 강청희 전 의사협회 부회장은 3일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재명 대표의 수술 경과에 대해 “이 대표에게 피부를 지나 피하지방 및 근육층을 모두 관통해 내경정맥에 9mm 이상의 깊은 상처, 자상이 확인됐다”며 “내경정맥 둘레의 60%가 손상된 심각한 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의 흉개, 이골부 곳곳에도 혈전 덩어리가 확인됐다”며 “경정맥 출혈 뿐 아니라 근육층이 분포하는 경동맥의 작은 혈관에서도 다수의 활동성 출혈이 확인돼 헤모클립이라는 지혈도구로 지혈했다”고 설명했다.
강 전 부회장은 오랜 기간 단식한 이력이 있는 이 대표에 대해 “많은 양의 출혈이 발생했기 때문에 주요 장기에 대한 휴유증이 우려된다”며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이 대표의 현 상태가 양호한 것에 대해 “초기에 매우 위중한 상태에 놓였었다”며 “천운이 목숨을 살렸다”고 말했다. 경찰이 당초 1cm열상이라고 발표한 점에 대해서는 “축소하는 의미를 저는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의구심을 표현했다.
의사 출신 신현영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수술 후 하루 이틀 회복 경과가 중요하다며 ”수술 부위의 재출혈 우려가 없고 손상 부위의 기능 회복이 이뤄진다면 큰 휴유증 없이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특히 ”정맥(뇌에서 심장으로 혈류 이동)이 아닌 동맥(심장에서 뇌로 혈류 이동)의 손상이었으면 훨씬 위험했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중국에서 물 들어올때 노 저어라”…공장 ‘풀가동’ 한다는 이 기업 - 매일경제
- 이재명 흉기피습 ‘경정맥 손상’ 얼마나 위험?…출혈 못막으면 쇼크사도 - 매일경제
- 타블로 단골 떡볶이집, 30년 영업 종료에 오픈런...어디길래 - 매일경제
- “부잣집이라 문패부터 다르네”…삼성 이병철 회장 생가 가보니 [방영덕의 디테일] - 매일경제
- 세계 3위, 몸값 3조, 신입연봉 6200만원…‘이 기업’ 코스피 상장한다 - 매일경제
- 한국에선 정말 ‘나쁜 아빠車’…옆집 아빠 질투유발, 타는순간 ‘강한 남자’ [카슐랭] - 매일
- [단독] 산업은행 “채권자 반대매수청구권 행사시 태영이 채무 인수하라” 요구 - 매일경제
- “이재명, 천운이 목숨 살려”…민주당 업무복귀 당분간 어려울 듯 - 매일경제
- [단독] ‘한국살이’ 선택한 일본 천재소녀…“강해지고 싶었어요” - 매일경제
- “이정후, 2024년 ROY 후보” MLB.com이 돌린 ‘희망회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