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영, 구미갑 출마 선언… 구자근과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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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영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사진)이 3일 경북 구미갑 선거구 총선 출마선언을 했다.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운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과 대통령실 프리미엄을 앞세운 김 예비후보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김찬영 전 행정관은 이날 오전 선산 충혼탑과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참배하고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로의 등록을 마쳤다.
김 예비후보가 출마한 구미갑은 이른바 돼지머리 사건으로 곤혹을 치른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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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통령 선거와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그리고 윤석열 정부에서 3년여간 국정운영을 보좌하며, 키운 실력과 힘은 오롯이 구미시민과 오직 구미만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며 “흔들리지 않는 원칙과 기준, 공정함과 깨끗함으로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미 시민들께서 행복할 수 있는 길이라면, 우리 구미가 내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어떤 길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제가 먼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김 대표의 사퇴와 새로운 인물을 찾겠다는 국민의힘의 혁신론이 힘을 받으면서 재선 가능성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였다. 이 상황에서 구 의원의 이른바 돼지머리 고사상 이슈가 터진 상황이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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