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안정 필요"…이재명, 일반병실로 이동해 회복 중
이번엔 이재명 대표가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구혜진 기자, 먼저 이재명 대표 상태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대표는 오늘(3일) 오후 5시쯤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습니다.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의료진 권고에 따라 부인 김혜경 씨와 천준호 비서실장만 병실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전에 병원을 찾은 김부겸 전 총리도 이 대표를 만나지 못하고 돌아갔고 민주당 의원들도 면회는 오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이 대표 건강상태를 의료진이 아닌 민주당 측에서 설명하고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도 당에서 설명했다고요?
[기자]
서울대병원은 개인정보보호법상 건강 상태는 보호자에게만 알릴 수 있다며 직접 언론브리핑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에 민주당에선 최근 영입한 강청희 전 의협 부회장이 언론에 설명했는데요.
이 대표가 입은 상처에 대해선 "칼이 피부 아래 지방과 근육 층을 관통해 경정맥 9mm, 정맥 둘레의 60%를 손상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이 '1cm 열상'이라고 발표한 데 대해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강청희/전 의협 부회장 : 수술장에서 정확히 측정한 것도 1.4㎝가 나오고 육안으로 봤을 때 2㎝의 창상 내지 자상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칼에 의해서 가격당해서 생긴 상처기 때문에 열상이라는 표현 자체가 맞지 않고요.]
취재에 따르면 집도의가 김혜경 여사에게 설명하기로 "칼이 경동맥 바로 앞에서 멈췄다"며 "살 수 있는 몇 안 되는 경로였다"고 했다고 합니다.
[앵커]
당분간 이재명 대표의 공백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민주당은 누가 이끄는 건가요?
[기자]
민주당은 직무대행을 따로 두지 않고 현 지도부가 당무를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공천관리위원회 출범처럼 중요한 사안은 이재명 대표와 상의하에 결정하겠다고 했는데요.
쌍특검 거부권 행사시엔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준비하는 등 주요 현안은 차질없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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