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3연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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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사진) 포스코그룹 회장의 3연임 도전이 불발됐다.
포스코홀딩스는 3일 "제4차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후추위)에서 내부 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평판조회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다"며 "앞으로 심사할 내부 후보 대상자 리스트에 최 회장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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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 포함안돼… 3월 물러날듯
김학동·정탁·정기섭 등 하마평
최정우(사진) 포스코그룹 회장의 3연임 도전이 불발됐다.
포스코홀딩스는 3일 “제4차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후추위)에서 내부 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평판조회대상자’로 8명을 선정했다”며 “앞으로 심사할 내부 후보 대상자 리스트에 최 회장은 없다”고 밝혔다.
최 회장 외에 포스코그룹 내부 인사 하마평으론 그룹 2인자인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재무통인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이 거론된다.
최근 포스코홀딩스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포스코그룹 회장 선출 과정의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며 사실상 최 회장의 3연임 도전에 제동을 걸었는데, 이날 후추위 결과로 최 회장은 올해 3월 주주총회를 끝으로 물러날 전망이다.
관심은 최 회장이 온전히 임기를 마칠지다. 최 회장이 3월 주주총회 전에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 창사 이래 최초로 2연임을 한 뒤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진하는 사례가 된다.
후추위는 내부 후보 8명에 대해 외부전문기관에 평판조회를 의뢰해 오는 8일까지 결과를 받고, 그 내용을 반영해 10일 제5차 후추위에서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를 최종 결정한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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