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中 겨냥해 남중국해서 미국과 2차 합동순찰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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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재차 합동 순찰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남중국해에서 미군과 함께 이틀간 합동 순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필리핀은 지난해 11월에도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합동 순찰에 나선 바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 90%에서 영유권을 주장하며 필리핀은 물론,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와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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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중국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긴장 최고조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필리핀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재차 합동 순찰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남중국해에서 미군과 함께 이틀간 합동 순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찰에는 필리핀 해군 함정 4척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소속 항공모함 1척, 순양함 1척, 구축함 2척 등이 참여한다.
로미오 브로너 주니어 필리핀군 총참모장은 이번 순찰은 양국 간 동맹관계와 필리핀군과 미군과의 상호운용성에서 "중대한 도약"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로너 총참모장은 "우리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전 세계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라며 "우리는 지역적 도전에 맞서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발전시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필리핀은 지난해 11월에도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합동 순찰에 나선 바 있다.
최근 필리핀과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거듭 충돌하며 서로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주고받았다.
중국은 남중국해 90%에서 영유권을 주장하며 필리핀은 물론,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와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다.
이에 필리핀은 국제상설재판소(PCA)에 소송을 제기했고 PCA는 2016년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며 필리핀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중국은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고 여전히 남중국해에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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