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전자’ 코앞서 후퇴하는 삼성전자…애플 충격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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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8거래일 만에 멈춰 섰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3.27% 하락한 7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다만 증권가는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업황 회복과 금리 인하 등으로 올해 삼성전자 주가의 급등을 점쳤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올렸고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은 9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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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하락한 7만7000원 마감
코스피 2.34%↓…2600선 밀려
증권가 “이달 변동성 커질 것” 전망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8거래일 만에 멈춰 섰다. 지난밤 세계 시총 1위 애플의 주가가 3% 넘게 빠지면서 국내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충격파를 맞았다. 오는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이달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2% 넘게 하락했다. 코스피는 이날 2.34% 하락한 2607.31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0.84% 하락한 871.5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971억원, 1조2176억원을 순매도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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