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행안부, 지진해일 관측에 강원 동해안 점검 외
[KBS 춘천]이어서 강릉입니다.
일본 이시카와 현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강원 동해안에서 31년 만에 지진해일이 관측되면서 정부가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2월) 2일까지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등 동해안 지역 도시를 전문가와 함께 방문해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등을 점검합니다.
이번 점검으로 표지판 등 미흡한 시설들은 사업비를 확보해 개선할 계획입니다.
강원 동해안에는 지진해일 대피지구 75곳이 있으며, 긴급대피장소는 185곳이 운영 중입니다.
동해해수청, 항로표지선과 등대 추가 설치
강원 동해안 해상교통 안전을 위한 시설과 선박이 추가 도입됩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고성부터 삼척까지 등대와 등표 등 해양안전시설을 점검 정비하는 100톤급 '항로표지선' 한 척을 오는 7월 취항을 목표로 건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양군 인구항 방파제에 설치된 기존 노후 등대를 철거하고, 새로운 등대가 오는 8월 말까지 추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동해안 어획량 14.2% 감소…오징어 ‘부진’
지난 한 해 강원 동해안 어획량이 15%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동해안 전체 어획량은 3만 1,513톤으로, 전년보다 5,240여 톤, 14.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어획고도 약 1,803억 원에 그쳐, 한해 전보다 287억여 원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오징어 어획량이 1,365톤으로 전년의 39% 수준에 그쳤고, 도루묵도 1년 전보다 절반 수준을 밑돌았습니다.
강원도는 최근 수온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어획량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강릉시·강릉원주대, 컨벤션센터 건립·운영 협약
강릉시가 강릉원주대가 오늘(3일) 강릉원주대학교 대학본부에서 학교복합시설인 컨벤션센터 건립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강릉원주대가 2028년까지 351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4층 규모로 건립하는 컨벤션센터에 2027년까지 40억 원을 지원합니다.
강릉원주대는 컨벤션센터 내 강릉시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회의실과 공유사무실 등 시설 사용에 대한 사용료 감면 등을 추진합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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