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매제 고우석 메이저리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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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로 이적한 이정후의 매제죠.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도, 빅리그 계약을 눈 앞에 뒀습니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행선진데, 이정후와의 가족 대결이 기대됩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앞세워 LG의 뒷문을 지킨 마무리 투수 고우석.
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미국행을 노렸던 고우석의 빅리그 진출이 임박했습니다.
행선지는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입니다.
오늘 LG 구단은 협상 마감을 하루 앞두고 전격적으로 미국행을 허락했습니다.
차명석 LG 단장은 "계약금이 원했던 수준은 아니지만, 선수를 위해 대승적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규모는 신체검사 등 계약 마무리 후 공개될 전망입니다.
고우석은 앞서 샌프란시스코와 대형 계약을 맺은이정후의 매제이자, 한국야구 레전드 이종범의 사위입니다.
앞서 고우석 도전을 응원했던 이정후는 매제와의 투타 맞대결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채널A '오픈인터뷰')]
"너도 또 꾸는 꿈이 있으니까. 꿈을 위해 서로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이종범도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어서 온 가족의 미국 생활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빅리그 대선배' 추신수는 응원을 남겼습니다.
[추신수 / SSG]
"(이정후는) 미국이라는 곳에 도전했던 어떤 선수보다 (성공)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고우석에 대해선 구위를 칭찬했습니다.
[추신수 / SSG]
"치기 쉬운 공은 아니에요. 한국에서 나오기 힘든 스타일의 선수이고."
고우석은 계약을 완료하면 김하성과 함께 3월 서울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LA다저스의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다저스에 입단한 오타니, 야마모토와 한일 야구스타 대결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취재: 김영수
영상편집: 이은원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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