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대표 습격범 김 모 씨 구속영장 신청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3일) 저녁 김 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김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차량 등을 압수수색해 PC와 노트북, 과도 등을 압수했습니다.

또 김 씨의 당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에서 당원 명부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경찰은 김 씨의 범행이 계획 범죄라고 보고 신속하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지난해 인터넷에서 구입한 후 직접 개조한 것으로 조사됐고, 범행 하루 전에는 KTX로 울산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이 대표의 일정표를 토대로 범행할 장소를 사전 답사했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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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