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 봉투 수수 의혹’ 이성만 의원 소환 조사

김소영 2024. 1. 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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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 봉투 수수 의원으로 지목된 무소속 이성만 의원을 소환했습니다.

당시 이 의원은 13시간 가량 진행된 조사에서 "돈 봉투를 전달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8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구속 이후,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민주당 허종식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을 잇따라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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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 봉투 수수 의원으로 지목된 무소속 이성만 의원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오늘(3일) 오전 10시부터 이 의원을 정당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경선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자금 살포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해 5월에도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이 의원은 13시간 가량 진행된 조사에서 “돈 봉투를 전달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8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구속 이후,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민주당 허종식 의원 등 현역 의원들을 잇따라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의 실체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구체적 수사 대상을 선별해 (의원들에게) 소환 통보를 했다”면서 “출석을 거부하겠다는 의원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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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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