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호나우두’ 호키, ‘메시-아구에로’ 계보 잇는다...등번호 19번 확정!

이종관 기자 2024. 1. 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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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호나우두' 빅토르 호키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바르셀로나는 "호키는 2024년 그의 데뷔를 고대하고 있다. 그는 잔여 시즌 동안 19번의 등번호를 입게 된다. 이 등번호가 할당된 이전 선수로는 파트릭 클라위베르트, 메시, 아구에로, 마르틴 몬토야 등이 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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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포스트 호나우두’ 빅토르 호키의 등번호가 확정됐다. 리오넬 메시가 달았던 19번이다.


바르셀로나는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키의 등번호가 19번으로 확정됐다. 호키는 프랑크 케시에, 페란 토레스,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이 최근 몇 년간 착용한 등번호를 물려받게 됐다”라고 전했다.


2005년생, 18세의 호키는 '제2의 호나우두'로 불릴 정도로 어린 나이부터 매우 큰 두각을 나타낸 공격수다. 브라질 크루제이루 유스 출신으로 2021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호키는 크루제이루 소속으로 16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브라질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로 이적, 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2022시즌 리그 29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고작 17세의 나이에도 브라질 1부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호키를 향해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와 같은 빅클럽들이 손을 뻗었다. 하지만 호키의 선택은 바르셀로나였다. 호키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행만을 염두 중임을 밝혔고, 동시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것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7월, 바르셀로나가 공식적으로 호키 영입을 발표하며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30억 원), 여기에 발롱도르 옵션을 포함한 추가적인 옵션까지 발동된다면 6,100만 유로(약 875억 원)까지 올라갈 수 있는 거액의 이적료였다. 이적을 확정지은 호키는 곧바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하지 않고 샐러리캡에 여유가 생긴다면 올 겨울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호키가 지난 12월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8일 “호키가 이곳에 도착했다. 스페인에 도착한 그는 바르셀로나 선수로서 즐겁지만 바쁜 첫날을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빅 리그’에서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호키. 바르셀로나 역시 그에게 한때 메시가 달았는 등번호인 19번을 부여하며 기대를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호키는 2024년 그의 데뷔를 고대하고 있다. 그는 잔여 시즌 동안 19번의 등번호를 입게 된다. 이 등번호가 할당된 이전 선수로는 파트릭 클라위베르트, 메시, 아구에로, 마르틴 몬토야 등이 있다”라고 발표했다.


사진=바르셀로나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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