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토반도서 이틀간 지진 521회…지난 3년간 발생 506회 웃돌아

신승이 기자 2024. 1. 3. 1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일 오후 4시 10분쯤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최근 48시간 동안 지진이 500여 차례 관측됐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기상청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1일 오후 4시부터 오늘(3일) 오후 4시까지 노토반도에서 진도 1 이상 지진이 521회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노토반도에서 지난 이틀간 발생한 지진을 진도에 따라 분류하면 진도 7이 1회, 진도 5강과 5약이 각각 6회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오후 4시 10분쯤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최근 48시간 동안 지진이 500여 차례 관측됐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기상청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1일 오후 4시부터 오늘(3일) 오후 4시까지 노토반도에서 진도 1 이상 지진이 521회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는 노토반도에서 지진 활동이 활발해진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년간 일어난 지진 횟수 506회를 웃도는 것입니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입니다.

진도는 사람이 흔들림을 감지하지 못하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0'부터 서 있기가 불가능한 '7'까지 10단계로 나뉩니다.

노토반도에서 지난 이틀간 발생한 지진을 진도에 따라 분류하면 진도 7이 1회, 진도 5강과 5약이 각각 6회였습니다.

진도 7의 흔들림에서는 내진성이 없는 목조건물이 기울거나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도 5강은 무언가를 붙잡지 않으면 걷기 어려운 흔들림,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껴 무언가를 붙잡고 싶어지는 정도의 흔들림에 각각 해당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