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이재명 나무젓가락에 찔렸다? 음모론 대체 누가
오대영 기자 2024. 1. 3. 19:44
이재명 대표의 피습 소식 뒤, 온라인상에서 황당한 주장들이 퍼졌습니다.
습격범이 '칼'이 아닌 '나무젓가락'으로 이 대표를 찔렀다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과 피습 직후 이 대표의 치료를 맡았던 부산대병원의 판단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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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① 수사 중인 경찰의 판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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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범행 도구에 대해 "길이 17cm, 날 길이 12.5cm의 등산용 칼"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압수한 흉기를 감정한 결과 "칼날이 상처와 일치한다는 것이 확인됐다"고도 했습니다.
따라서 경찰의 결론은 "흉기(칼)를 이용한 범행이 맞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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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범행 도구에 대해 "길이 17cm, 날 길이 12.5cm의 등산용 칼"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압수한 흉기를 감정한 결과 "칼날이 상처와 일치한다는 것이 확인됐다"고도 했습니다.
따라서 경찰의 결론은 "흉기(칼)를 이용한 범행이 맞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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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② 피습 직후 이송된 부산대병원 판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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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측은 JTBC에 "내경정맥 손상"이며 "정맥 내부가 찢어진 것으로, 나무젓가락으론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대병원 응급의학과의 한 교수는 "피부가 가로로 찢어졌다는데, 나무젓가락은 꽂히지 그렇게 가로로 그어질 수가 없다.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부산대병원 측은 또 "CT 촬영과 파상풍 주사 조치를 했다"고 밝혔는데, 파상풍 주사는 주로 칼이나 녹슨 못 등으로 상처를 입었을 때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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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측은 JTBC에 "내경정맥 손상"이며 "정맥 내부가 찢어진 것으로, 나무젓가락으론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대병원 응급의학과의 한 교수는 "피부가 가로로 찢어졌다는데, 나무젓가락은 꽂히지 그렇게 가로로 그어질 수가 없다.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부산대병원 측은 또 "CT 촬영과 파상풍 주사 조치를 했다"고 밝혔는데, 파상풍 주사는 주로 칼이나 녹슨 못 등으로 상처를 입었을 때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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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음모론, 누가 퍼뜨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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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음모론과 허위정보는 주로 X(옛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문맥을 보면 대체로 정치적으로 '반대 진영'에 있는 쪽에서 확산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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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보는 눈, 팩트체크!
JTBC 뉴스룸의 팩트체크 코너가 디지털 전용 콘텐트로 재탄생했습니다.
다년간 팩트체커로 활동해온 오대영 기자가 사실 검증을 맡습니다.
이런 음모론과 허위정보는 주로 X(옛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문맥을 보면 대체로 정치적으로 '반대 진영'에 있는 쪽에서 확산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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