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특별자치도 시대… “경제 활력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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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는 사람의 마음으로 특별한 전북을 향한 백년대계를 준비하겠습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3일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128년을 이어 온 전북 시대를 마무리하고 전북특별자치도로 출범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업이 들어오고 싶고 인재가 찾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투자 여건을 지속해서 마련하고 특자도 개막과 미래 성장기업 유치를 통한 민생경제 활성화 등 10대 역점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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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유치·고용 활성화 등 역점 사업 추진
김관영 지사 “백년대계 성공 준비할 것”
“나무를 심는 사람의 마음으로 특별한 전북을 향한 백년대계를 준비하겠습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3일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128년을 이어 온 전북 시대를 마무리하고 전북특별자치도로 출범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새로운 시작, 도민과 함께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오는 18일 특자도 출범 이후 12월부터 시행되는 333개 특례를 잘 준비해 5대 핵심 산업과 3대 기반 분야에 창조적으로 도전해 도민이 체감하도록 할 방침이다. 역점 사업 실행 기간 단축과 2단계 특례 발굴 및 후속 입법도 추진한다. 체계적인 인구 정책을 통해 청년 참여 예산제 도입, 청년 함성 패키지 확대 등 거버넌스와 지역 정착을 지원한다.
새해 도정 제1 목표는 ‘전북경제 활성화’로 정했다. 기업이 들어오고 싶고 인재가 찾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투자 여건을 지속해서 마련하고 특자도 개막과 미래 성장기업 유치를 통한 민생경제 활성화 등 10대 역점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삼성 스마트 공장을 3년간 매년 100개씩 확충하고 이차전지·방산·바이오 산업 등 역점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특히 미래형 자동차 산업 전환과 재생에너지·수소·탄소 상용화를 통한 신산업 생태계 전환을 추진해 글로벌 생명 경제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취임 후 1년 반 만에 공약인 대기업 5개사 유치를 달성했고 1000억원 이상, 300명 이상 고용이 기대되는 대규모 투자를 18건 성사시켰다. 취임 후 11조4000억원 규모의 기업 91개사 유치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희망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전북 경제를 견인할 동력이 하나씩 갖춰지고 있다”며 “이차전지와 방위산업, 바이오산업, 삼성스마트공장 등을 적극 지원해 일자리 증대와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 기반을 이룰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올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전 예비타당성 추진과 종자·미생물·동물 의약품 등 혁신 클러스터 구축에 힘쓴다. 스마트팜 공급·확산으로 청년 농업인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국제 K팝학교와 수중고고학센터 예비타당성 조사에 재도전해 문화·체육·관광 산업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다. 도로·공항·항만 등 중단된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정상 추진과 전주∼김천 철도와 전라선, 광주∼대구 철도 등의 사전 타당성 조사 추진을 도와 동서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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