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출격' 임성재… "그린 재킷 입는 게 꿈… LIV 골프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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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가 메이저 대회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임성재는 오는 5일(한국시각)부터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단년제 첫 시즌이기에 막판 체력 안배를 위해선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면서 "초반부터 집중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차분하게 플레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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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오는 5일(한국시각)부터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 출전한다. 시즌 개막을 이틀 앞둔 3일 임성재는 국내 미디어와 화상 인터뷰를 했다.
임성재는 더 센트리에 네 번째 출전한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우승은 없었으나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지난 2021년 첫 출전에선 공동 5위 2022년에는 공동 8위 지난해에는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이 코스는 올 때마다 좋은 기억이 있다. 자신감도 붙었다"면서 "특별히 어려운 홀이 없고 바람이 안 불 때 잘 친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바람이 덜 분다고 한다. 세컨드 샷 정확도만 높으면 버디 잡기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올해부터 PGA 투어는 단년제로 시즌을 치른다. 9월 초까지 매주 36개 대회가 열린다. 임성재는 "단년제 첫 시즌이기에 막판 체력 안배를 위해선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면서 "초반부터 집중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차분하게 플레이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즌 목표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다. 임성재는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한때 부진하기도 했지만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면서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표는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임성재는 지난 2020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준우승했다. 임성재는 "마스터스는 내 마음속 1번이다. 오거스타 내셔널에 가면 다른 메이저 대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든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그린 재킷을 입는 것이 꿈이었다. 2등까지 해봤는데 우승 경쟁을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성재는 "US 오픈, 디오픈, PGA 챔피언십 등 다른 메이저 대회도 욕심난다. 톱10을 해본적 없기에 올해 최고의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남자 골프 세계 랭킹 3위 욘 람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을 받는 LIV 골프로 이적했다. 람의 이적에 대해 임성재는 "각자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결정도 다를 것이다. 그 선수의 선택에 대해 내가 말을 하는 것은 의미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임성재는 "만일 나에게 제안이 오더라도 관심없다. 늙을 때까지 PGA 투어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다"며 PGA 투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성재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 중 김주형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 랭킹이 높은 임성재는 오는 7월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크다.
임성재는 "내가 선발된다면 꼭 나가고 싶다"면서 "아시안게임을 나가봤지만 올림픽은 또 다른 느낌이다. 메달 욕심이 난다"며 의욕을 보였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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