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아, 母 윤해영 만날 수 있을까(세 번째 결혼)[종합]

사진=MBC

‘세 번째 결혼’ 오세영이 박영운과 인연이 되려고 음모를 꾸밀 것이 예고됐다.

정다정(오승아 분)은 3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엄마를 만나러 갔던 날 엄마가 못 나온 이유가 있을까?”라고 엄마의 존재를 궁금해했다. 이어 왕요한(윤선우 분)에게 은근히 물었다.

왕요한은 “다정 씨 마음에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나한테 확답받고 싶은 거고”라며 “왜 다정 씨와 아버님 곁을 떠난 건지 그때 왜 나오지 못한 건지 물어봐라”고 조언했다. 이에 정다정은 “사실 겁이 난다. 진짜로 우릴 버렸거나 꼴도 보기 싫어서 떠난 건데 왜 찾았냐고 화를 내면 안 보는 게 서로 좋은 거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왕요한은 “도망치지 말아라. 확인해 볼 용기는 있지 않냐?”라고 말한 뒤 “내가 아는 다정 씨는 그 누구보다 용감한 사람이니까”라고 생각했다.

정다정은 어린 시절 자랐던 국밥집을 찾아 나섰다. 국밥집 주인에게 엄마의 소식을 물으려 한 것. 그러나 국밥집은 문을 닫았고 그는 망연자실했다. 정다정 걱정에 따라나선 왕요한은 좌판의 모자를 정다정에게 씌우며 장난쳤고 정다정을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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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윤해영 분)은 신덕수(안내상 분)가 자신을 만나고 싶어 한 이유를 궁금해하며, 앞서 신덕수가 남긴 휴대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에 실패했다. 이에 신덕수가 근무했던 퀵서비스 회사에 전화를 걸어 신덕수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는 천애자(최지연 분)가 “평택에 살지 않았었냐?”라고 물었던 것을 떠올렸고 보배정을 찾아가 이에 관해 물었다. 그러나 천애자는 드림식품 왕제국(전노민 분)의 아내인 것을 알고 “이렇게 고급스러운 사람이 어떻게 그 여자겠냐? 사람을 헷갈렸다”라고 대답했다.

노엘은 탐정에게 평택에 사는 ‘해일’이란 사람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앞서 신덕수가 자신을 향해 “해일”이라고 불렀던 것을 기억한 것. 그는 “찾았다”는 탐정의 조사를 받고 기뻐했다. 서로를 찾는 정다정과 노엘이 서로의 관계를 알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강세란(오세영 분)은 천애자의 조언에 따라 드림식품 둘째 아들과 연인이 되려고 했다. 그러나 둘째 아들이 왕지훈(박영운 분)이란 사실을 알고 “징글징글하게 대판 싸웠다”라고 말했다. 앞서 강세란은 왕지훈과 우연히 마주쳐 악연으로 얽혔다.

이어 강세란은 “아니다. 내가 왜 포기를 해. 드림이 내 눈앞에 있는데 싸운 게 뭐 대수라고? 어떻게든 저 인간을 잡겠다”고 말했다. 이에 천애자는 “그럼 드림식품하고 사돈을 맺을 수 있는 거냐?”며 기뻐했다. 강세란은 삼촌에게 전화를 걸어 “알아봐 줄 사람이 있다”고 음모를 꾸몄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