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AG 금메달→전북 입성...'희소가치 왼발 CB' 이재익, "수비의 중심이 될 것"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전북 현대가 이재익(24)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전북은 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이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유망주 센터백 이재익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재익은 2018년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카타르 알 라이안(2019~2020)과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FC(2020~2021) 등을 거쳐 2021년 6월부터 지난 시즌까지 서울 이랜드FC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24세의 어린 나이에 K리그1과 K리그2에서 76경기를 소화한 이재익은 ‘2019 FIFA U-20 월드컵’과 ‘U-23 아시안게임’까지 각급 연령대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대한민국 센터백의 기대주로 성장했다. 지난 2022년에는 A대표팀 데뷔전을 치르며 그 실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왼발에 능한 이재익은 빌드업이 뛰어나고 퀄리티 높은 전진패스가 장점으로 공격축구를 추구하는 전북에 맞춤형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전북은 이재익이 수비를 지켜온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수비진을 구성해 다가오는 시즌에도 리그 최소 실점 방어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이재익은 “녹색 유니폼의 무게감을 느껴보고 싶었다. 그 무게를 떨쳐내고 전북 수비의 중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전북 팬들의 함성과 열기를 하루빨리 경험하고 싶다.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에 나서게 되는 그 순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이재익/전북 현대·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