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신세’ 다이어, ‘스페셜 원’과 재회하나?...“무리뉴가 높게 평가하는 CB”

이종관 기자 2024. 1. 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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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가 조세 무리뉴 감독가 재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이어는 여전히 AS로마의 새로운 센터백 타깃이다"라고 전했다.

스키라 기자는 지난 10월 "다이어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 없다. 올 시즌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으며 AS 로마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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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에릭 다이어가 조세 무리뉴 감독가 재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이어는 여전히 AS로마의 새로운 센터백 타깃이다”라고 전했다.


2014-15시즌을 앞두고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한 다이어는 수비형 미드필더, 풀백, 센터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쏠쏠한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점차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2020-21시즌엔 다빈손 산체스와 더불어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점차 팀에서의 입지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다시 살아나는 듯 보였다. 2021-22시즌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고, 3백 포메이션에도 완벽하게 정착하며 직전 시즌의 부진을 털어냈다. 다이어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리그 4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복귀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 시즌 만에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2022-23시즌은 다이어의 커리어에 있어 최악의 시즌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이어는 안정감이 필수인 중앙 수비 라인에서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남발하며 실점에 직접적인 원흉이 됐고, 토트넘 역시 좋지 못한 경기력과 함께 리그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실상 토트넘의 부진에 가장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봐도 무방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엔 완전히 벤치로 밀려났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미키 판 더 펜이 합류했기 때문.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최고의 시즌 출발을 보였고, 판 더 펜 역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시즌 초반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다이어는 판 더 펜의 부상과 로메로의 퇴장 징계 이후에도 출전 시간을 거의 부여받지 못하며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동시에 팀을 떠날 것이라는 얘기도 돌기 시작했다. 스키라 기자는 지난 10월 "다이어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 없다. 올 시즌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으며 AS 로마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영국 '더 타임즈'는 "스포르팅이 내년에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다이어를 다시 데려오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더불어 1월에 이적료를 낮춰 제안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옴과 동시에 그를 향한 관심이 구체화됐다. 스키라 기자는 10월에 보도한 내용을 다시 한번 언급하며 “토트넘이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한다면 다이어는 토트넘을 떠나 그의 은사인 무리뉴와 재회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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