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무 재개…“이낙연, 이달 내 창당”

우현기 2024. 1. 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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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오늘 비상 의원총회를 열었는데요.

당무는 차질 없이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당 내홍은 여전한 가운데 이낙연 신당, 이번달 내 창당 계획은 변함없다는 입장입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후속 대응에 나섰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이 대표의 당무 공백이 불가피하지만 권한대행을 따로 두지는 않을 방침입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대표님이 병원에 계신 동안에 다시 당무 복귀하시기 전까지 차질없이 당무를 집행할 수 있도록 하자, 이렇게 의견 모았다는…"

국회 일정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9일 본회의에서 이태원참사 특별법도 처리하겠다고 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해 법적 대응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4일에 정부에 특검법이 이송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다시 한 번 윤 대통령,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김건희 특검, 50억 클럽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당은 이어 피습과 관련해 자작극이라는 등 허위사실이 퍼지자 대책기구를 만들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치적 자작극이라느니 등등의 사실상 허위사실 유포죄에 해당하고 가짜뉴스죠. 당 차원에서 대책기구 통해서 법적대응, 정치적 대응하겠습니다."

'이낙연 신당' 움직임을 놓고 당내 충돌도 있었습니다.

친명계 안민석 의원이 "신당을 접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직격하자 이낙연측 원외 모임은 "피습 소식을 신당 주저앉히기의 그럴듯한 명분으로 삼겠다는 것이냐"고 맞받은 겁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잠시 빨간불이 걸려 대기중이지 유턴할 상황은 아니다"며 이달 내 신당창당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김지균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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