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태원특별법' 합의 불발...'특조위' 구성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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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이태원 참사 특별법' 쟁점을 조율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3일) 국회서 진행된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진전된 내용이 없어서 모레(5일) 다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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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이태원 참사 특별법' 쟁점을 조율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3일) 국회서 진행된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진전된 내용이 없어서 모레(5일) 다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특별조사기구 설치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특별법의 초점은 진상 조사보다는 피해자 지원과 재발 방지에 맞춰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제대로 된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반드시 구성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9일까지 접점을 찾지 못하면, 특검 대신 특별조사기구를 설치하고 시행 시기를 총선 뒤로 미루는 내용의 의장 중재안을 토대로 한 자체 법안을 강행 처리하겠단 방침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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