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SK매직 가전 3개 영업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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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이 SK매직의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사업 영업권을 인수한다.
3일 경동나비엔은 SK매직과 3개 사업 분야 영업권 인수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SK매직이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사업에서 시장점유율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기반이 탄탄해 향후 주방가전 사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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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총 400억에 양수양도
주방가전 사업 강화 목적
경동나비엔이 SK매직의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사업 영업권을 인수한다.
3일 경동나비엔은 SK매직과 3개 사업 분야 영업권 인수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예상 매매대금은 400억원 규모다. 정확한 대금과 시기 등은 MOU 이후 양사 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영업권 인수로 경동나비엔은 쿡톱, 전기오븐 등 주방가전 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미 가스쿡톱과 후드 등을 출시한 데 이어 2021년 3D 에어후드, 지난해 6월 프리미엄 전기쿡톱을 선보이는 등 주방가전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경동나비엔은 SK매직이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사업에서 시장점유율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기반이 탄탄해 향후 주방가전 사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영업권을 인수한 후 쿡톱, 전기오븐과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을 통해 공급받은 후드까지 SK매직이 납품하기로 예정된 건설사 수주 현장에 대한 납품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이 주방가전 사업 확대에 나선 것은 보일러, 온수기, 숙면매트 중심의 사업구조를 생활가전 분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경동나비엔은 미세먼지 등 입자형 유해 물질부터 라돈이나 이산화탄소 등 가스형 유해 물질까지 관리 가능한 환기청정기도 갖추고 있다. 주방가전과 환기청정기를 연동하면 종합적인 실내 공기 질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난방과 온수, 실내 공기 질 관리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함께 이뤄지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를 향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경동나비엔은 최근 사업 확장을 위해 청정 환기 시스템 명칭을 '환기청정기'로 변경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의 기술력과 SK매직의 노하우를 접목해 주방가전 사업을 또 하나의 성장 분야로 이끌고 생활가전 기업으로 나아가는 토대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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