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그룹 "사재출연 준비 중…SBS 매각은 법적 제약 고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영그룹은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개선) 개시 결정에 앞서 채권단이 요구하는 대주주의 사재출연 및 SBS 매각 관련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윤석 티와이홀딩스 미디어정책실 전무는 이날 채권단 설명회 직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SBS 매각은 방송법상 조건도 많고 제약도 많다"면서도 "남은 기간 채권단이 어떤 말씀을 주시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모두 태영건설에 지원"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태영그룹은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개선) 개시 결정에 앞서 채권단이 요구하는 대주주의 사재출연 및 SBS 매각 관련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BS 지분 매각도 가능하다는 의미인가’라는 거듭된 질문에 “SBS는 (매각에) 법적 제약이 있다는 점을 채권단에 계속 말씀드리고 있고, 그럼에도 채권단에서 계속 얘기가 나온다면 가능한 방법이 있나 찾아보겠다는 것이지, 꼭 그런다는 것은 아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윤세영 창업회장의 사재출연과 관련해서는 준비 중이라고 했다. 양 전무는 “충분히 필요성을 인식하고 준비해 진행하고 있다”며 “11일 채권단 결정까지 시간이 있으니 주채권 은행을 통해 채권단 상황을 보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일부만 태영건설에 지원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세세히 못 밝히지만, 모든 매각대금은 태영건설을 위해 지원했거나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구안에 포함된 에코비트와 블루원 외에 다른 매각 자산이 더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그간 자구노력을 기울여 1조2000억원 규모를 (투입)했다”며 “지주회사, 그룹사 보유 계열사 중 매각할 수 있는 것은 빨리하고, 매각이 빨리 안되면 담보를 제공해서라도 자금을 만들어 건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값만 60만원대, 밥 굶기도"..대학생들, 치솟은 월세에 울상[르포]
- "원전서 폭발음 났다"…日 강진에 노토 반도 원전 저장조 한때 유출
- “전혜진 번호도 알아냈다”…아내까지 위협한 ‘이선균 협박녀’
- ‘성폭행’ 강지환, 전 소속사가 낸 42억 손배소서 승소
- '상간남 피소' 강경준 측 "소장 받았지만 오해의 소지 있어…대응할 것" [공식]
- "협박녀 얼굴 공개".. 사이다 날리는 참교육 유튜버가 위험한 이유
- 경찰, ‘이재명 피습’ 60대 男 당적 확인 나서…국힘·민주당 압수수색(재종합)
- 노량진 문 닫게 한 ‘검은 대게’...전문가 “썩은 것 아닐 수도”
- “故이선균 협박녀는 배우 출신”…영화 출연작은 ‘재앙의 시작’
- 나영석 PD "대한민국 예능 PD들에 경고, 10명 이상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