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피습 대책’ 마련 비상 의원총회…한동훈, 신년인사회 참석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피습과 관련해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규탄하면서 신속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전에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참석했고, 총선 인재 영입을 위한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직접 맡기로 했습니다.
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비상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표 피습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당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에 대해 명백한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규탄을 이어갔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자유로운 정치활동을 위축시키는 모든 종류의 폭력과 혐오에 반대합니다. 정치인을 표적으로 한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며..."]
또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수사 과정에서 정치적 고려나 축소, 왜곡 시도가 일어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정치적 자작극' 등의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은 명백한 '2차 테러'라고 보고 법적 정치적 대응을 위한 당 내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4월 총선에서 인재영입위원장도 맡기로 한 한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불합리한 격차들을 해소하는 방안을 정교하게 준비해 총선 때 설명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개별 동료 시민들의 삶은 참 힘들죠.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과 통학이 참 고통스럽고 밤거리가 두려운 곳들이 곳곳에 있고..."]
한 위원장은 사퇴한 민경우 전 비대위원의 과거 '노인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대한노인회를 찾아 직접 사과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허은아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에 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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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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