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노인회장 찾아가 다시 사과…“모두 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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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1월 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정욱 변호사,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한 위원장의 마지막 말은 이제 국민의힘을 찍든 안 찍든 앞으로도 노인들 공격하겠고 사과하러 직접 왔다. 그런데 이제 김호일 노인회장 이야기는 김은경 혁신위원장, 과거 혁신위원장 논란이 있을 때는 이재명 대표가 직접 안 왔었는데 또 한동훈 위원장 직접 왔다. 이런 평가까지 내렸는데요. 전화로 한 번 사과했던 한 위원장인데 오늘 두 번째 사과. 모두 제 책임이고 어르신 공격 실천하겠다. 외부 단체 방문은 처음이고 제 정치의 첫 출발이다. 재차 사과했다. 김수민 평론가 평가는 어떻게 보시겠어요?
[김수민 정치평론가]
사과는 응당 당연히 해야 되는 일이고요. 그리고 김은경 혁신위 민주당 쪽하고 비교를 하자면 김은경 혁신위원장도 잘못은 했지만 그 당시 발언을 보면 딸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조금 무책임하게 옮긴 수준이에요. 그런데 민경우 전 비대위원은 아예 대놓고 나이 드신 분들이 조금 더 일찍 돌아가셔야 된다, 이런 발언을 했기 때문에 이것은 아무런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고 어떻게 보면 민경우 비대위원 사퇴도 시간이 조금 늦었습니다. 즉각 사퇴를 시켰어야 되는 그런 부분이고. 조금 이제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한동훈 위원장이 가서 사과를 한 것은 당연히 해야 될 일이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제 좀 아픈 구석은 사실 노인 회장께서도 한 마디 하셨지만 어찌 그런 사람을 뽑았는가라고 하셨거든요.
그러니까 사람 보는 안목의 문제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스스로 점검을 해봐야 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작정 86 세대, 민주당 운동권 출신을 저격하는 그 선수로서 인사들을 막 영입하다 보니까 사실 민경우 전 비대위원 같은 경우는 진보진영에서도 진보진영을 망친 책임도 어느 정도 있는 사람입니다. 과거에 민족 해방파 운동권 2000년대까지 몸담았던 사람인데 그 사람이 전향을 했다고 해서 받아들여가지고 옳구나, 86 공격수다 하고 투입을 했는데 노인 폄하 발언을 한단 말이죠. 이런 부분에서 사람 보는 안목을 한동훈 위원장이 다시 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무슨 취지의 말씀인지는 알겠지만 다만 이제 민경우 전 비대위원 운동권 대부로서의 평가는 엇갈리기 때문에 일단 김수민 평론가의 개인적인 시각으로 일단 전제를 해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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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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