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40만명 이하' 전망… '학교 사막지대' 가능성

김인영 기자 2024. 1. 3. 19: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40만명 이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취학통지서 발송이 끝난 지난해 12월20일 기준으로 올해 3월 새 학기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은 41만3056명이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 수는 많아도 39만6500여명 수준으로 예측된다.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은 사상 처음 40만명대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40만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해 12월22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효정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방학식을 마치고 하교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40만명 이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취학통지서 발송이 끝난 지난해 12월20일 기준으로 올해 3월 새 학기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은 41만3056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초등학교 취학률은 평균 96% 수준이었다"며 "매년 적게는 95%에서 많게는 96.5% 사이를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 수는 많아도 39만6500여명 수준으로 예측된다.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은 사상 처음 40만명대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취학통지서를 받았어도 매년 초 예비소집을 마친 뒤 해외 이주나 건강상 이유 등으로 취학 유예·면제 등을 신청하는 아동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초등학교 신입생 감소세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 취학 대상 아동 수는 2022년 7만442명, 2023년 6만6324명, 2024년 5만9492명으로 매해 급감하고 있다.

이처럼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감소하면서 지방 도시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등 대도시에서도 일명 '학교 사막지대'가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