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하네다공항 화재 진상규명 시작…"해상보안청 비행기 이륙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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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발생한 일본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서의 항공기 충돌 사고에 대해 국토교통성 산하 운수안전위원회가 본격 조사에 나섰다.
일본항공(JAL)은 관제사로부터 착륙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고, 해상보안청 비행기는 활주로 앞까지 이동 지시만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향후 현장 검증과 관계자 조사 등으로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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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발생한 일본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서의 항공기 충돌 사고에 대해 국토교통성 산하 운수안전위원회가 본격 조사에 나섰다. 일본항공(JAL)은 관제사로부터 착륙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고, 해상보안청 비행기는 활주로 앞까지 이동 지시만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향후 현장 검증과 관계자 조사 등으로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일 일본 교도 및 지지통신에 따르면 국토교통성은 이번 충돌사고를 항공사고로 인정하고, 운수안전위원회는 조사관 6명을 하네다 공항에 파견,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동시에 경시청도 도쿄공항경찰서에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
이번 사고는 승객과 승무원 379명을 태운 JAL여객기가 하네다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같은 활주로에 있던 해상보안청 비행기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 활주로 위에서 왜 2개의 기체가 교착했는지, 경위의 해명에는 관제사와의 교신 기록 분석과 양 기장들의 인식 확인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조사에서 가장 중요해지는 것이 관제사와 일본항공기, 해상보안청 항공기와의 교신 기록 분석"이라며 "관제측에는 음성 데이터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운수안전위는 내용 검증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NHK 방송은 "국토교통성이 확인한 결과 JAL 여객기에 대해서는 활주로 진입을 허가했다"며 "다만 해상보안청 비행기와 관련해, 관제사는 활주로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주행하도록 지시했다고 하는 한편, 해상보안청 기장은 관제사로부터 이륙 허가받았다는 등 전혀 다르게 대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일본항공 여객기 승객과 승무원 379명은 오후 6시 5분께 전원 탈출했지만, 해상보안청 항공기 탑승자는 6명 중 5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일본항공 여객기 탑승자 14명과 해상보안청 항공기 탑승자 중 유일한 생존자인 기장 1명 등 15명으로 파악됐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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