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흉기 피습’ 이재명 다음주 재판일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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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방문 도중 흉기로 습격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직권으로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 첫 공판 기일을 당초 예정된 오는 8일에서 22일로 변경했습니다.
또 오는 9일로 잡혀 있던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 11차 공판 기일을 취소하고 12일로 예정된 12차 공판 기일은 공판준비기일로 변경해 재판 절차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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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방문 도중 흉기로 습격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직권으로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 첫 공판 기일을 당초 예정된 오는 8일에서 22일로 변경했습니다.
또 오는 9일로 잡혀 있던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 11차 공판 기일을 취소하고 12일로 예정된 12차 공판 기일은 공판준비기일로 변경해 재판 절차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재판 일정 변경은 형사사건 재판에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하는 이 대표가 회복 치료로 당분간 재판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같은 법원의 다른 재판부에서 심리하는 이 대표의 '백현동 의혹·고(故) 김문기 허위발언'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은 다음 공판이 이달 19일로 잡혀 있습니다.
이 대표의 상태에 따라 이 재판 역시 기일이 바뀔 수 있습니다.
비교적 쟁점이 단순해 4월 총선 이전 선고 가능성이 거론됐던 위증교사 의혹 사건도 이번 피습 사건으로 총선 이전 선고가 불투명해졌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 대표는 어제(2일) 오전 부산 가덕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60대 남성에게서 목 부위를 흉기로 습격당해 서울대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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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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