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위기 오니 사람 극명해, 간 쓸개 빼줘도 욕 안 하면 다행”(비보티비)

김명미 2024. 1. 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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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김수용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1월 3일 '비보티비' 채널에는 김수용 박수홍 김인석이 출연한 '베테랑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박수홍은 결혼식 당시를 떠올리며 "결혼식 때 (김수용이) 혼주 서준 장면만 봐도 눈물이 난다. 우리 와이프랑 '진짜 고마운 형'이라고 했다. 김국진, 박경림, 이수영, 유재석, 지석진 모두 고맙지만, 결혼식 때 누구보다 먼저 와서 나를 지켜주는데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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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티비’ 캡처
‘비보티비’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박수홍이 김수용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1월 3일 '비보티비' 채널에는 김수용 박수홍 김인석이 출연한 '베테랑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박수홍은 결혼식 당시를 떠올리며 "결혼식 때 (김수용이) 혼주 서준 장면만 봐도 눈물이 난다. 우리 와이프랑 '진짜 고마운 형'이라고 했다. 김국진, 박경림, 이수영, 유재석, 지석진 모두 고맙지만, 결혼식 때 누구보다 먼저 와서 나를 지켜주는데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저 형이 덩치도 좋지 않나. 내 뒤에 큰 산 하나가 지켜주는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고마웠다"며 "이 위기만 지나면 수용 형에게 잘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박수홍은 "위기가 오니까 정말 내 사람과 아닌 사람이 극명하더라. 그전에는 간 쓸개 다 빼주고, 나는 자기 사람이라며 라인에 서 있던 사람들, 나를 욕하지 않으면 다행이다"며 "두 사람은 어떻게 이렇게 의리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 법정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출연료 등 62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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