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흉기 피습' 이재명 내주 재판일정 연기

이영섭 2024. 1. 3. 1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방문 도중 흉기로 습격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 일정이 미뤄졌다.

아울러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은 이달 9일로 잡혀 있던 공판 기일을 '추후 지정' 상태로 바꾸고 12일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재판절차를 협의하기로 했다.

같은 법원의 다른 재판부에서 심리하는 이 대표의 '백현동 의혹·고(故) 김문기 허위발언'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은 다음 공판이 이달 19일로 잡혀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증교사' 공판 8→22일, 대장동 사건은 추후지정
추가 연기 가능성…'총선 전 선고' 어려울 수도
이재명 대표의 빈자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4.1.3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부산 방문 도중 흉기로 습격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 일정이 미뤄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직권으로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 공판 기일을 당초 예정된 이달 8일에서 22일로 변경했다.

아울러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은 이달 9일로 잡혀 있던 공판 기일을 '추후 지정' 상태로 바꾸고 12일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재판절차를 협의하기로 했다.

내경정맥 손상을 당해 회복 치료를 받는 이 대표가 당분간 재판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형사 사건의 피고인은 재판에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한다.

같은 법원의 다른 재판부에서 심리하는 이 대표의 '백현동 의혹·고(故) 김문기 허위발언'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은 다음 공판이 이달 19일로 잡혀 있다.

이 대표의 상태에 따라 이 재판 역시 기일이 바뀔 수 있다.

재판 일정이 계속 미뤄질 경우 올해 4월 10일로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전 이 대표 사건의 선고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대표는 전날 오전 부산 가덕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차량으로 이동하다가 60대 남성에게서 목 부위를 흉기로 습격당했다.

그는 서울대병원에서 이틀째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youngl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