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이재명 피습 피의자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오성택 2024. 1. 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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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피의자 김모(67)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3일 오후 1시30분부터 수사관 25명을 동원해 충남 아산 김씨의 자택과 사무실,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번 수사의 핵심 카드가 될 수 있는 김씨의 당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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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피의자 김모(67)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3일 오후 1시30분부터 수사관 25명을 동원해 충남 아산 김씨의 자택과 사무실,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이 3일 충남 아산시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피의자 김모(67) 씨의 직장 사무소 압수수색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2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과도와 칼갈이(야스리), 개인용 컴퓨터(PC) 및 노트북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과도와 칼갈이, 컴퓨터 등이 이번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이번 수사의 핵심 카드가 될 수 있는 김씨의 당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김씨가 박근혜 정부 당시 한나라당에 가입한 뒤 탈당하고, 지난해 민주당에 가입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씨의 당적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당원 명부 확인에 들어갔고, 관련 정당들은 해당 자료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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