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검사 경력 감사실장 영입…SKT 출신 AI연구소장에 임명

이민후 기자 2024. 1. 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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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공석인 감사실장과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과 신설한 새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이끌 전문가를 외부 영입했습니다.

오늘(3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신임 감사실장에 추의정 전무를,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에 허태원 상무를 영입했습니다. 신설한 AI테크랩장에 경쟁사인 SK텔레콤 출신의 윤경아 상무를 선임했습니다. 

KT는 지난해 11월 말 조직개편에서 기존의 윤리경영실을 감사실과 컴플라이언스추진실로 분리한 바 있습니다. 이 자리를 모두 검사 출신 인사들로 채웠다.

추 전무는 사법연수원 35기로 2006년 검사로 임관했으며, 대검찰청 반부패부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부 검사와 방송통신위원회 법률자문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후에는 법무법인 광장에서 변호사로 일했습니다.

허 상무는 사법연수원 33기로 2004년 검사로 임관했으며,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거쳐 법무법인 율정과 법무법인 아인 대표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AI테크랩장으로 임명된 윤 상무는 2021년까지 SK텔레콤에서 AI 서비스 '누구(NUGU)' 등을 담당한 바 있습니다. 이후 현대카드에서는 AI 개발 부서에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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