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당국, 하네다공항 활주로 충돌사고 원인 규명 착수

일본 당국이 어제 오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 충돌 사고에 대해 원인 규명에 착수했습니다.

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오늘(3일) 하네다공항 활주로와 불에 탄 두 기체 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일본 내 전문가들은 "관제사와 조종사 간 교신 기록이 사고 원인을 푸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NHK는 "하네다공항 관제사가 일본항공 여객기에 활주로 진입을 허가했고, 해상보안청 항공기는 활주로 앞까지 이동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위원회와 별도로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했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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