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표준화 서버용 파워’ 시장 진출… 글로벌 수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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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은 3일 '표준화 서버용 파워(Modular Common Redundant Power Supply, 이하 MCRPS)'를 개발해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MCRPS는 하드웨어 업체마다 자체 개발해 사용하던 서버용 파워(Common Redundant Power Supply, 이하 CRPS)를 표준화한 것으로, 표준 시스템 연동 통신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에 전력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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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RPS는 하드웨어 업체마다 자체 개발해 사용하던 서버용 파워(Common Redundant Power Supply, 이하 CRPS)를 표준화한 것으로, 표준 시스템 연동 통신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에 전력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현재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에 따라 데이터 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MCRPS 상용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추세다.
시장 조사기업 IDC에 따르면 서버용 파워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15조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당분간 데이터 센터 수요가 견고할 것이라고 보고 향후 전체 서버용 파워 시장 규모의 70% 이상이 MCRPS로 채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솔루엠은 MCRPS 개발로 해당 분야를 선점하고, 노하우를 기반으로 서버용 파워 사업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발로 지난 10월 ‘OCP 글로벌 서밋 2023(OCP Global Summit 2023)에 참가하여 MCRPS 모델을 선보였다. 고객의 사용 환경을 고려하여 1600W, 2700W, 3200W 등으로 용량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인데, 서버용 CPU 시장 점유율 1위인 인텔과 협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올해부터는 신규 고객사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글로벌 탑티어 서버 제조사들과 3분기 MCRPS 양산을 목표로 350억 원 규모의 과제를 수행한다.
유동균 솔루엠 파워사업부장 전무는 ”데이터센터가 호황을 맞으며 에너지 효율화 측면에서 MCRPS개발 니즈가 늘고 있다. 솔루엠은 글로벌 IT 기업 고객 맞춤형 솔루션으로 서버용 파워 표준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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