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첫 여성 홍보팀장... 1994년 연맹 출범 후 최초

박건도 기자 2024. 1. 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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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 첫 여성 홍보팀장 발령 소식을 알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라고 발표했다.

양송희 팀장은 1994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출범 후 첫 여성 홍보팀장이 됐다.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에서 여성 홍보 팀장으로는 과거 남정연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팀장, 이수진 한국프로농구연맹(KBL) 팀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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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2024 한국프로축구연맹 시무식 사진. 첫 줄 맨 오른쪽 양송희 홍보팀장.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첫 여성 홍보팀장 발령 소식을 알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라고 발표했다.

보도자료를 통해 연맹은 2024년 보직 변경도 알렸다. 양송희 팀장은 1994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출범 후 첫 여성 홍보팀장이 됐다.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양 팀장은 "연맹에는 2020년 1월에 왔다. 팀장 발령 후 축하 연락을 많이 받았다. 아직은 직원 한 명과 둘이 일하고 있다.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만큼 많은 일이 있어 바쁜 상황이다. 인수인계 사항도 많다"이라고 밝혔다.

양 팀장은 2013년부터 5년간 K리그1의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사해 홍보팀 업무를 맡았다. 2018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 리테일 팀에서 근무하며 해외 경험도 쌓았다. 2020년부터 연맹에서 근무한 양 팀장은 리그운영본부, 홍보팀을 거쳐 홍보팀장까지 맡게 됐다.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에서 여성 홍보 팀장으로는 과거 남정연 전 한국야구위원회(KBO) 팀장, 이수진 한국프로농구연맹(KBL) 팀장이 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권오갑 총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 시즌 연맹의 중점 추진과제로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팬 퍼스트', 'K리그 디지털 생태계 조성', 'K리그 역사와 기록 체계화', '재정 건전성과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시무식에서 전년도 우수 경기감독관 및 우수 직원에 대한 시상, 전보 인사 등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 보직(팀장 선임)
콘텐츠제작팀장 이종권(겸임)
클럽라이선스팀장 장호광
법무팀장 김동민
홍보팀장 양송희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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