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상간남' 피소 확인→'슈돌', 여전히 "상황 파악 중" 난감

▲ 강경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강경준이 '상간남' 의혹으로 피소된 가운데 출연 중인 '슈퍼맨이 돌아왔다' 역시 여전히 상황을 파악 중이다.

3일 강경준이 지난해 12월 26일 유부녀 A씨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은 "강경준이 소장을 받은 것까지 확인했다"고 강경준이 피소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라며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동아닷컴 보도에 따르면 원고인 A씨의 남편은 "강경준이 한 가정에 상간남으로 개입해 그 가정을 사실상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또한 "강경준이 A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강경준과 A씨는 부동산 중개업체에 재직 중이며, 같은 건물 같은 층에서 함께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경준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불과 열흘 전 열린 2023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 두 아들과 참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그가 때아닌 상간남 의혹에 휩싸이면서 치명적인 이미지 손상을 입게 됐다.

강경준과 관련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제작진도 기사로 처음 접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이후에 대해서는 차후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강경준과 그의 소속사가 상간남 의혹으로 피소된 것에 대해 오해가 있다고 밝힌만큼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도 여전히 상황을 지켜보며 파악 중이다.

▲ 강경준(왼쪽), 장신영. ⓒ곽혜미 기자

강경준은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5'로 데뷔했으며, 이후 '맨발의 청춘', '돌아온 뚝배기', '가시꽃', '두 여자의 방', '딱 너같은 딸', '별별 며느리' 등에 출연했다.

그는 '가시꽃'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장신영과 2018년 5월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고, SBS '동상이몽2'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화목한 가정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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