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동산 PF 관련 금융사 영업방식·재무관리 보완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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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금융사들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영업방식과 재무관리를 숙고하고 보완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6개 금융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4 범금융권 신년 인사회'에서 "혁신과 연대는 리스크 관리가 전제돼야 한다. 최근 부동산 PF를 둘러싼 우려들과 관련해 지금까지 금융회사들의 영업방식과 재무관리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숙고하고 보완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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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2금융권 소상공인 고금리 대출
정부가 재정 3000억원 투입...이자환급 적극 지원"
"금융 스스로 민간-시장 중심 혁신 모델 만들어야"
"과학기술·벤처창업 등 혁신 생태계 지원해달라"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6개 금융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4 범금융권 신년 인사회'에서 "혁신과 연대는 리스크 관리가 전제돼야 한다. 최근 부동산 PF를 둘러싼 우려들과 관련해 지금까지 금융회사들의 영업방식과 재무관리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숙고하고 보완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충당금 확충과 금년부터 시행하는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 등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정부의 '상생금융 기조'도 재확인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달 은행권이 발표한 2조원 규모 상생금융 지원방안을 언급하며 "빠른 시일 내 체감도 높게 실행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여신전문회사 등 2금융권 소상공인 고금리 대출(연 5~7% 금리)에 대해서는 정부가 재정 3000억원을 투입해 대출금 1억원 한도로 1년간 5% 초과 이자납부액을 환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 부총리는 새해 금융권의 혁신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전례를 찾기 힘든 복합위기 상황에서 출범해 온 국민이 합심해 위기극복에 노력한 결과 최근 수출 등 경제지표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는 회복의 속도를 당기고 회복의 온기가 민생의 모든 분야에 빠르고 고르게 퍼지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우리 경제가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게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공정한 룰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혁신이 일어나면서도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배려하는 연대의 정신이 함께 해야만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지속가능성이 담보된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혁신과 연대의 중심에 있는 게 금융"이라며 "금융 스스로가 민간과 시장 중심의 혁신 모델을 만들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권이 과학기술·첨단산업 육성, 벤처·창업 활성화와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등 혁신 생태계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도 역대 최대인 570조원 정책금융 공급을 통해 금융권 노력을 뒷받침하겠다"면서 "금융인 여러분의 선도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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