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겨울철 난방기기 화재 절반 이상 전열기

박하늘 기자 2024. 1. 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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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열기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중 겨울철 난방기기 화재는 107건으로 각각 천안 58건, 아산 49건이었다.

이번 겨울에도 천안과 아산에서 전열기 화재가 각각 1건 씩 발생했다.

오경진 천안동남소방서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전기용품을 사용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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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전열기 화재 56건…사망 1 부상 2
사용 전 낡은 배선, 피복 상태 확인해야
지난해 2월 27일 천안시 청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침대 위에서 사용한 전기매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천안동남소방서 제공

[천안]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열기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부터 4년간 천안·아산지역에서 발생한 계절용기기 화재 건수는 166건이었다. 이중 겨울철 난방기기 화재는 107건으로 각각 천안 58건, 아산 49건이었다.

기기별로는 화목보일러가 2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선 20건, 전기장판·담요 등 19, 전기히터 스토브 16건, 가정용 보일러 16건, 나무·목탄 난로 4 건, 석유난로 3건, 전기패널 1건 등이었다. 화재 건수는 화목보일러가 많지만 난방방식으로는 전열기가 두드러졌다. 특히 난방기기 화재에서 발생한 인명사고는 사망 2건, 부상 3건이었는데 이중 전기장판 화재에서만 사망 1건, 부상 2건이 나왔다. 이번 겨울에도 천안과 아산에서 전열기 화재가 각각 1건 씩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장판 등 전열기 사고에 주의를 강조했다. 전열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안전인증(KC마크) 제품확인 △전열기구 사용 전 낡은 배선, 피복 상태 확인 △전기장판과 이불, 라텍스 함께 사용 시 온도상승 주의 △외출 시 전열기구 플러그 뽑기, 전기용품 주변 가연물 제거 및 소화기 비치 등이 필요하다.

아울러 △인덕션 등 전기용품 사용 전 안전 메뉴얼 확인 △화재 안전 콘센트 등 사용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 사용금지 △누전차단기 작동상태 정기 확인 등 전기로 인하 화재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오경진 천안동남소방서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전기용품을 사용할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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