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고서연 18점·최지선 더블더블’ 하나원큐, 우리은행 제압하고 첫 승

조영두 2024. 1. 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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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가 우리은행을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B조 예선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4-42로 승리했다.

첫 승을 신고한 하나원큐는 4일 부산 BNK썸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승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하나원큐는 박소희, 고서연, 김하나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가르며 우리은행의 외곽 수비를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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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하나원큐가 우리은행을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B조 예선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4-42로 승리했다.

고서연(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최지선(14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고, 김하나(13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박소희(1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첫 승을 신고한 하나원큐는 4일 부산 BNK썸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승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1쿼터를 17-19로 뒤진 하나원큐는 2쿼터 반격에 나섰다. 최지선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고서연과 서예원은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또한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우리은행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김하나와 박소희 또한 공격을 성공시킨 하나원큐는 37-25로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하나원큐의 기세는 계속 됐다. 고서연이 3점슛을 터트린데 이어 박진영, 김하나, 이다현도 득점을 올렸다. 특정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5명 모두 골고루 공격을 성공시켰다. 박소희 역시 득점행진에 가담한 하나원큐는 더욱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스코어는 55-33, 하나원큐의 여유 있는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하나원큐는 박소희, 고서연, 김하나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가르며 우리은행의 외곽 수비를 공략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음에도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32점차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변하정(1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이가 없었다. 이날 패배로 조별 예선 2패를 기록, 일찌감치 대회를 마무리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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