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쓰러진 20대 심폐소생술로 목숨 구한 버스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버스 안에서 쓰러진 20대 승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곽씨는 "1년에 한 번씩 부산교통문화연수원에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을 받아왔지만, 실제로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처음에는 많이 긴장됐지만 승객을 살려야겠다는생각밖에 안 들었다. 서서히 승객의 의식이 돌아오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버스 안에서 쓰러진 20대 승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5시 35분께 부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를 지나던 583번 시내버스 안에서 조수석 가장 앞자리에 앉아 있던 A(20대)씨가 의식을 잃고 바닥으로 쓰러졌다.
A씨가 쓰러지는 소리를 들은 곽동신(64) 기사는 갓길에 버스를 정차한 뒤 곧바로 A씨의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A씨는 의식이 없었고, 아무리 흔들어도 반응이 없었다.
곽씨는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며, 승객에게 119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곽씨는 1~2분가량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A씨는 서서히 의식을 찾기 시작해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회복됐다.
이후 곽씨는 소방 당국에 A씨를 인계했고, A씨는 무사히 병원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씨는 "1년에 한 번씩 부산교통문화연수원에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을 받아왔지만, 실제로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처음에는 많이 긴장됐지만 승객을 살려야겠다는생각밖에 안 들었다. 서서히 승객의 의식이 돌아오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