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새 판짜기’ 돌입…로페즈·정재용·김현 등 17명 결별

임창만 기자 2024. 1. 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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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신임 감독, 대대적 선수 개편 단행…수원 FC “빠르게 코치진·선수단 구성할 것”
김은중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은 수원 FC가 대대적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 수원FC 제공

 

김은중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17명의 선수와 계약 만료 소식을 알렸다.

수원FC는 3일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로페즈·우고 고메스·바우테르손 등 외국인 선수 3명을 포함, 김현·신세계·김선민·최보경 등 17명의 선수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0일 새롭게 수원FC의 지휘봉을 잡은 김은중 감독은 자신의 축구와 맞는 선수단 구성을 위해 대대적 개편 작업을 단행했다. 지난 2020년부터 4시즌 동안 뛴 베테랑 미드필더 정재용과 지난 2022시즌 합류해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신세계, 미드필더 김선민이 명단에 오른 것이 눈에 띈다.

또 구단은 지난 2년 동안 득점을 책임진 공격수 김현, 지난해 합류한 외국인 공격수 로페즈 등도 재계약을 하지 않고 내보냈다.

수원 FC 관계자는 “아직 선수단 개편 작업이 끝난 상황이 아니라 결별 선수가 추가로 더 나올 수 있다. 최대한 빠르게 선수단 구성을 완료해 2024시즌을 잘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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