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영양제' 오메가3, 심방세동 부작용 인정…먹어 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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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합비타민과 함께 오메가3는 국민 영양제로 불릴 만큼 많이들 챙겨드시죠.
그런데 오메가3 섭취 시 '심방세동'을 주의해야 한다고 식품당국이 밝혔습니다.
여태껏 이상 없이 먹어 왔는데, 당장 끊어야 하는지 걱정됩니다.
정아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피 속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중성지방을 낮춰주는 오메가3는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대표 건강기능식품입니다.
[조성현 / 서울 성북구 : 고지혈증이 있어서 오메가3도 먹고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약도 먹고 혈관질환 조심하려고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유럽의약품청(EMA)이 오메가3 부작용에 심방세동을 추가하면서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를 허가사항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심장질환의 일종인 심방세동은 심장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에 따라오는 16일부터 생산되는 오메가3 제품에는 '심방세동 위험' 문구를 추가해야 하는데 국내 59개 제약사의 93개 제품이 해당됩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오메가3를 별문제 없이 먹어 왔다면 당장 복용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 장재식 / 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시중 오메가3 하루) 권장량은 대개 1000mg~2000mg 정도로 많이 사용하는데 건강 목적으로 저용량 오메가3을 복용하는 환자들에게는 크게 해당사항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심방세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오메가3 용량은 하루 4000mg을 매일, 장기간 복용할 경우에 한정됩니다.
다만, 심혈관질환이 있고 오메가3를 먹고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을 느꼈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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