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남부 병원 공습에 최소 5명 사망...WHO "비양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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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 속에 피란민들이 대피해 있던 가자지구 남부의 한 병원이 폭격받아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현지시간 2일 가자지구 남부 중심도시 칸 유니스에 있는 알아말 병원이 공습받아 생후 5일 된 갓난아기를 포함해 5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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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 속에 피란민들이 대피해 있던 가자지구 남부의 한 병원이 폭격받아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현지시간 2일 가자지구 남부 중심도시 칸 유니스에 있는 알아말 병원이 공습받아 생후 5일 된 갓난아기를 포함해 5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이 병원은 팔레스타인 적신월사가 운영하는 의료시설입니다.
OCHA 보고서는 공격 주체를 거론하지 않은채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간 격렬한 전투가 가자지구 곳곳에서 벌어졌고, 미사일이 주택과 기반 시설을 공격하면서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라고만 기술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이번 공격은 비양심적이었다"며 "가자지구의 보건 시스템은 이미 무너져 내렸고 의료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 방해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병원과 구급 차량, 의료진, 치료를 바라는 환자는 국제인도법에 따라 항상 보호받아야 한다"면서 "공습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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