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맞아 죽을 X 아닙니까?", '노인폄하' 꾸짖는가 싶더니‥ [현장영상]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대한노인회 방문 1월 3일
민경우 전 위원 '노인폄하' 발언 사과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희 국민의힘은, 저는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정당이고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그럴 겁니다. 제가 사실 온 지 며칠 안 됐습니다만 더 그럴 것이라는 약속 분명히 드립니다. 저희가 처음 출범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맘 아프게 해드린 점에 대해서 제가, 다 제 책임입니다. 제가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어르신들께 드립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저희 구성원 모두가 더 마음을 가다듬고 더 언행을 신중하게 하고 어르신 공경하는 마음을 말로만이 아니라 실천하도록 제가 며칠 전에 다시 한번 지시를 했고요. 저부터도 그렇게 할 거라는 말씀 드립니다. 저희가 어르신들께 정말 더 잘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호일/대한노인회장] "그런데 내가 성명서에도 밝혔지만 1948년 정부 수립 이후에 2년도 채 안 돼 625 전쟁이 터져서 폐허에 잿더미가 된 이 나라가 당시에 우리가 1인당 (국민소득이) 67달러밖에 안 되고 북한이 123달러인데 그럴 때 서독에 광부로 간호사로 가서 그 사람들의 임금을 저당잡아 대통령에게 차관을 박정희 대통령이 빌리고 중동에 수로공사에 30만 명이나 가서 달러를 벌고 월남전에 목숨 걸고 달러 벌어서 그 돈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다 포항제철이다 한강의 기적을 이뤄서 경제 10대 강국을 만들었는데 그런 노인에게 공을 치하하고 상을 줘야 될 텐데 빨리 죽으라 하면 그게 벼락 맞아 죽을 놈 아닙니까 그게?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네, 네."
[김호일/대한노인회장] "어찌 그런 사람을 뽑았어요 뽑기를?"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제 책임입니다."
[김호일/대한노인회장] "내가 여기 기자들한테도, 인사검증이 참 어이없는 것 같다 대통령도 장관도 흠이 그리 많은 사람이 많은데 한동훈도 비대위원으로 뽑은 사람이 어찌 노인 죽으라는 사람을 뽑을까 했는데, 전에도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여기 앉아서 호되게 혼이 났는데 그것도 3일, 4일 만에 왔고 이재명 씨는 사과하러 온다 하더니 결국 오지도 않았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신속하게 내가 하루 만에 성명 내니까 그 사람을 해촉하고 민첩하게 이리 하니까 대응하는 게 확실히 다르구나 젊은 분이 다르고 이래서 국민의힘이 희망이 있겠다 이런 느낌이 들어요. "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고맙습니다."
임명현 기자(epismel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59042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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