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대박난 K웹툰, 하루 거래 2억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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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 애플리케이션(앱)의 최근 하루 거래액이 2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타파스 앱의 하루 거래액은 16만8000달러(약 2억2000만원)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지도 2013년 4월 국내에서 웹툰·웹소설 앱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일 거래액 2억원 달성까지 약 2년2개월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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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코리아' 전략 힘 보탤듯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 애플리케이션(앱)의 최근 하루 거래액이 2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 사용자 1인당 평균 결제금액(ARPPU)이 급격히 늘면서 거래액 규모가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타파스 앱 누적 다운로드도 1500만회에 육박하는 등 카카오의 콘텐츠 사업이 '비욘드 코리아' 전략 실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타파스 앱의 하루 거래액은 16만8000달러(약 2억2000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카카오엔터가 2022년 8월 웹툰 플랫폼 타파스 미디어와 웹소설 래디쉬를 합병해 타파스엔터를 출범시킨 지 약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북미 시장에서는 웹툰 인지도가 높지 않고 유료 결제도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하루 거래액 2억원 달성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빠른 속도로 목표를 이룬 것이다. 카카오페이지도 2013년 4월 국내에서 웹툰·웹소설 앱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일 거래액 2억원 달성까지 약 2년2개월이 걸렸다.
ARPPU의 급성장이 거래액 성장 흐름을 이끌었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이달 초 타파스의 ARPPU는 30% 가량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 중인 이용자인터페이스(UI)·이용자경험(UX) 개편, 인공지능(AI) 서비스 '헬릭스 푸시' 도입 등으로 고객관계관리(CRM)를 고도화한 점도 거래액 상승에 기여했다. 또 카카오엔터는 타파스에 지난해 9월부터 한국 웹소설을 본격적으로 론칭, 올해 웹소설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지난해 3월 18%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2025년 3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비욘드 코리아'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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