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한국 저출생 문제? 우리라도 낳자"...이번에도 터진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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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노래 뿐만 아니라 입담으로 관객들을 홀렸던 나훈아가 이번에도 주옥같은 명언을 쏟아냈다.
지난달 30일과 31일, 나훈아는 양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12에(IN DECEMBER)'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나훈아는 2시간 내내 화려한 무대와 가창력은 물론, 무대 중간중간 재치 넘치는 입담을 펼쳐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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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무대 위 노래 뿐만 아니라 입담으로 관객들을 홀렸던 나훈아가 이번에도 주옥같은 명언을 쏟아냈다.
지난달 30일과 31일, 나훈아는 양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12에(IN DECEMBER)'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나훈아는 2시간 내내 화려한 무대와 가창력은 물론, 무대 중간중간 재치 넘치는 입담을 펼쳐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먼저 나훈아는 ‘한국 인구감소 수준 흑사병 때 능가’라는 미국 뉴욕타임스 보도를 소개하며 "(요즘) 애들이 아이를 안 낳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의 74세 할머니가 쌍둥이를 낳았다는 보도를 소개하며 "우리라도 낳아야 한다. 낳을 수 있게 청춘을 돌려드릴 테니 받으십쇼”라며 ‘청춘을 돌려다오’를 열창해 환호를 자아냈다.
또한 나훈아는 박정희 대통령부터 윤석열 대통령까지 역대 11명 대통령의 사진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제가 노래하는 동안 바뀐 대통령이다. 11바퀴 도는 동안 지는 계속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뉴스를 보면 스트레스받고 짜증 나는데, 국회의원 뭐라 할 일이 아니다. 누가 찍었나? 우리가 찍었으니, 가슴에 손을 올리고 반성합시다.”라면서도 “여러분은 대단한 분들이다. 대통령도 뽑은 분들이다. 여러분은 충분히 잘 나셨으니 기죽지 말고 여러분 자신을 찾으이소”라고 응원했다.
더불어 자신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 사망설과 같은 가짜뉴스에 대해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얼마 전 유튜브를 보니 내(나를)보고 죽었다고 안 하더냐. 그것도 이쁘게 죽은 게 아니라 술 먹고 운전하다 죽었다 하던데"라면서 "누가 내 장례식에 왔다고 하던데, 도대체 유튜브 사는 데가 어디고?"라고 말해 환호를 끌어냈다.
/yusuou@osen.co.kr
[사진] 예아라 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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