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장관 취임 첫 행보, 소상공인부터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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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정책에 힘을 쏟는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상반기 내에 마련하는 한편 정례협의체도 이달 중순 시작한다.
오 장관은 취임 전 후보자 때도 소상공인연합회를 가장 처음으로 찾아 소상공인,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포함한 정례협의체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협의체는 우선 고금리와 고물가, 고에너지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청취를 우선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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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께 정례협의체 시작
사회안전망 확충 관점서 지원"
3일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을 방문, 소상공인·전통시장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 장관은 취임 전 후보자 때도 소상공인연합회를 가장 처음으로 찾아 소상공인,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포함한 정례협의체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오 장관은 "이달 둘째 주 혹은 셋째 주에 정례협의체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며 "만나는 주기나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어떤 형식의 의제로 논의할지는 추후에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우선 고금리와 고물가, 고에너지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청취를 우선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협의체가 시작하면 상반기 내 중장기 종합 대책을 마련, 발표할 예정"이라며 "협의체는 소통을 시작으로 업종별 협단체를 만나 답을 찾을 것이며 한걸음 한걸음 단계를 밟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 장관은 소상공인 대책을 사회안전망 확충으로 접근하겠다는 언급도 했다. 오 장관은 "고금리로 힘든 소상공인에 대환대출로, 에너지 비용이 부분엔 대해선 예산을 늘려 지원할 계획"이라며 "온누리상품권 발행도 1조원 늘린 5조원을 예산을 확대해 소비 활성화에 힘을 쏟을 것이며 촘촘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협·단체 대표들은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의지를 높게 평가하면서 각자 느낀 소감을 말했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후보자로서, 장관으로서 첫 행보를 모두 소상공인 현장으로 찾는 것을 보며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갑진년 새해에는 소상공인이 회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민생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오 장관은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공직철학을 가지고 공직에 임해왔으며, 장관으로 취임한 후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협·단체 대표분들과 가장 먼저 만나고 싶었다'며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보호하는 업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정책적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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