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 민주당 때리기 대신 정책 중심 제언

박찬범 기자 2024. 1. 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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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치인 위주로 꾸려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두 번째 열린 회의에서 야당 비판보다는 정책 중심 위주로 제언했습니다.

김경률 비대위원이 '약자와의 동행', '경제민주화' 등이 담긴 당의 강령을 구현하자고 주장했고, 돌봄·교육 전문가인 장서정 위원은 "아이의 생애 주기에 맞춘 보편적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부모의 생애주기에 맞춘 업무 형태나 근로계약 등의 일자리 형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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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치인 위주로 꾸려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두 번째 열린 회의에서 야당 비판보다는 정책 중심 위주로 제언했습니다.

참석한 비대위원들은 불합리한 격차 해소와 관련한 각자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김경률 비대위원이 '약자와의 동행', '경제민주화' 등이 담긴 당의 강령을 구현하자고 주장했고, 돌봄·교육 전문가인 장서정 위원은 "아이의 생애 주기에 맞춘 보편적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부모의 생애주기에 맞춘 업무 형태나 근로계약 등의 일자리 형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장 위원의 발언이 끝나자 "우리가 정부이고 우리가 여당"이라며 "책임 있는 정책을 여기서 만들어서 실천해보자"고 당부했습니다.

시각장애인이자 현역 국회의원인 김예지 위원은 "공정한 선거는 모든 국민의 정보 접근권이 보장됐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시각·청각·발달 장애인, 노년층의 선거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의대 교수 출신인 한지아 위원은 노년층 정책과 관련해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년에 특화된 건강검진 제도가 필요하다"며 "요양병원·요양원에만 머물지 않는,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주거 형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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