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023년 730만대 팔았다… 기아는 창사 최대 실적

백소용 2024. 1. 3. 1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6.7% 늘어난 730만2451대를 판매했다.

3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 76만2077대, 해외 345만460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21만668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기아는 도매 판매 기준 국내 56만3660대, 해외 251만6383대, 특수 5728대 등 308만5771대를 팔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6.7% 늘어난 730만2451대를 판매했다. 특히 기아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3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 76만2077대, 해외 345만460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21만6680대를 판매했다.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기아 본사 모습. 뉴시스
이는 지난해보다 6.9% 증가한 수치로, 국내와 해외 판매는 각각 10.6%, 6.2%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자동차 산업 피크 아웃 우려에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신차 출시,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국내 및 해외 판매가 모두 늘었다”고 밝혔다.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의 연간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기아는 도매 판매 기준 국내 56만3660대, 해외 251만6383대, 특수 5728대 등 308만5771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것이다. 국내와 해외 판매는 각각 4.6%, 6.7% 늘었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2014년 기록한 303만8552대였다.

두 회사는 실적 증가세를 바탕으로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높게 잡았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70만4000대, 해외 353만9000대 등 총 424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는 올해 국내 53만대, 해외 266만 3000대, 특수 7000대 등 320만대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두 회사 합산 판매 목표량은 지난해 판매 실적 대비 1.9% 증가한 것이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