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경남지부 "일방적인 늘봄학교 추진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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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인 늘봄학교 추진을 중단하고 국가의 돌봄 정책을 전면 전환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3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교육청은 경남형 늘봄학교의 과제 중 행정업무 분리형 모델 시범 운영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 22개교를 정해 늘봄학교 행정업무 학교분리형 모델 형태로 전담교사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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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일방적인 늘봄학교 추진을 중단하고 국가의 돌봄 정책을 전면 전환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3일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교육청은 경남형 늘봄학교의 과제 중 행정업무 분리형 모델 시범 운영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간 방과후학교 업무와 돌봄 업무를 교사에게서 분리하겠다는 경남교육청의 정책 방향과도 전면 배치된다"며 "향후 시범운영 학교가 아닌 학교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규 교육과정의 내실화에는 관심이 없다"며 "돌봄은 보육으로 지자체가 관여해야하는 업무"라고 덧붙였다.
또 정부를 향해 "학교 내 방과후 학교 운영 및 돌봄 시간 확대가 아닌 가정 내 돌봄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동여건을 개선하고 교육부 외 별도의 전담 부서를 신설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국가가 전면적으로 돌봄을 책임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 22개교를 정해 늘봄학교 행정업무 학교분리형 모델 형태로 전담교사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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