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추방 후 '파티 논란' 산초...도르트문트 복귀 가능성 UP! 맨유는 임대료+주급 5억 분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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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의 도르트문트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산초 이적은 이제 주요 단계로 향하고 있다. 선수 본인이 도르트문트행을 원하고 있으며 도르트문트 역시 거래가 빨리 마무리되길 바란다. 맨유는 임대 제안을 수락할 의사기 있지만 도르트문트가 임대료와 주급을 분담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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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제이든 산초의 도르트문트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산초 이적은 이제 주요 단계로 향하고 있다. 선수 본인이 도르트문트행을 원하고 있으며 도르트문트 역시 거래가 빨리 마무리되길 바란다. 맨유는 임대 제안을 수락할 의사기 있지만 도르트문트가 임대료와 주급을 분담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이다. 본격적으로 그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2017년 도르트문트 입단 이후다. 산초는 2018-19시즌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2골 14도움을 터뜨렸다. 그 다음 시즌에도 리그에서 17골 16도움을 올리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윙어로 거듭났다.
이에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처음에는 도르트문트의 반대로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꾸준히 도르트문트와 접촉한 끝에 2021년 합의점을 찾았다. 맨유는 산초를 데려오기 위해 7,500만 파운드(약 1,240억 원)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그렇게 많은 기대 속에 맨유에 입단했지만 지금까지 행보는 매우 아쉽다. 데뷔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에 그쳤다. 도르트문트 시절 엄청난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던 모습과는 정반대였다. 적응 때문에 그렇다고 하기에는 지난 시즌 역시 뚜렷한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상황은 더욱 최악이다. 산초는 개막 후 3경기 연속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다 리그 4라운드 아스널전을 앞두고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이러한 결정에 대해 "훈련 과정을 모두 지켜본 끝에 산초를 선택하지 않았다. 맨유에서는 항상 특정 수준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산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이번 주 훈련을 잘 소화했다. 경기에 나가지 못한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웃으면서 축구를 하는 것이다. 물론 코칭 스태프들의 모든 결정을 존중한다. 나는 이 팀을 위해 계속해서 싸울 것이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이 때문에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설이 발생했다. 논란이 증폭되자 얼마 뒤 게시글은 삭제됐다. 하지만 구단은 팀 분위기를 어지럽힌 선수에게 1군 훈련 제외라는 징계를 내렸다. 그리고 산초는 여전히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자신이 희생양이라고 느끼기 때문이었다.
산초와 텐 하흐 감독의 관계는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의 맨유 전담 기자 사무엘 럭허스트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사과할 경우 여전히 1군 선수단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산초는 그럴 의사가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맨유 팬들이 분노할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날달 말 "산초가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백만 명 이상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댄서 코케이나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매체는 "산초는 2021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뒤 지금도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원)를 받고 있다. 최근 산초가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를 한다면 다시 맨유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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